대구청년센터 청년주간

대구청년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청년인 게 기분 좋았던 한 주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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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포럼. 청년 우리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세션1 소통과 만남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트렌드:데이팅앱)


'데이팅앱' 하면 떠오르는 어두운 이미지, 언론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과 만남은 이미 우리의 일상 한켠에 자리 잡아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러한 변화를 무작정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직면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럼은 '용기있는 한 걸음'이었다.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거창한 담론이나 명쾌한 해답을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는 결론이 아닌 '질문'으로 끝났기에,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해 본다.


+ 데이팅앱 논의에 있어 장애인이나 성적 소수자의 관점 또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현장에서 참석자 명단을 작성할 때 개인정보 수집 목적과 보관 기간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쓰레기 없는 로컬장터 바리바리


2022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행사나 분과별 모임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나는 제로웨이스트와 페스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텀블러를 챙기고, 불필요한 기념품을 거절하거나 나누고, 깨끗한 포장용품을 재사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실천은 나 혼자만의 노력일 뿐, 마음 한켠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문화가 되길 바라왔다.


그런와중에 청년들이 식사를 위해 용기와 수저를 빌리고, 현장에서 바로 설거지까지 하는 일련의 과정은 '축제 속의 축제'로 다가왔다.


거기에 더해 선입견과는 달리 '맛있고 멋있는' 비건 푸드까지 함께했으니 말이다.


+ 테이블마다 손소독티슈를 두는 것 보다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행사 취지의 일관성)


청년팝업존. 아무(AMU) 로컬청년포럼

#2 "황무지 같은 삶 속에서도 꽃이 피길"

#3 "대기업 퇴사, 산격동 청년으로 살아가기"

#4 "젊은 부부가 대구로 돌아온 이유"


이번 청년주간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마음에 남는 행사였다.


처음에는 아무(AMU)라는 공간이 궁금했고, 그 곳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공간의 정체성을 나름 이해하게 되었다.


카페, 커뮤니티 공간, 숙소라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내가 하는 일을 이야기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선 나를 이해하고, 경험을 쌓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할 것이다.




대학교 4년 동안 나는 왜 청년주간, 청년의 날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을까. 아무것도 모르고 흘러간 그 시간이 너무나 아쉽다.


각자의 공간에서 작든, 크든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하여 행사를 진행해주신 모둔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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