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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창공원에서 청년주간 행사에 참여했어요. 바리바리 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통해 청년주간 행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보를 찾다 보니 이전 청년주간 행사에서 푸드트럭 등으로 인해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서, 올해에는 바리바리 장터와 함께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행사로 꾸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부스 스탬프 투어 경품으로도 친환경 실천에 도움이 되는 젓가락, 텀블러, 장바구니를 준비되어 있었고, 부스에서 하는 활동들도 다른 행사보다는 쓰레기가 덜 나오는 것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행사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기후위기·탄소중립시대에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행사 진행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바리바리 장터에서 용기내서 먹을거리를 포장했고요, 옷 교환 파티에서 안 입는 옷을 귀여운 티셔츠로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부스 활동들도 열심히 참여했는데, 영진전문대 심리상담 부스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학교에 심리상담 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신청이 부담스러웠거든요. 부스에서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어서 좋았어요. 친구가 한 mbti검사도 흥미로웠습니다.

장터와 부스 외에도 볼 거리가 많았어요. 수창청춘맨션 전시도, 예술발전소도 구경했습니다. 원래는 바리바리장터만 참여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다음 청년주간행사도 기대됩니다.

다만 바라는 점은 부스 안내도가 알아보기 조금 힘들었어요. 디자인은 예뻤지만, 조금 더 상세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사진을 첨부해뒀습니다. 보이지 않는다면 새로고침하거나 뒤로가기를 눌러 다시 들어와주세요.